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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tour 28

수많은 노랫가락에 등장하는 덕수궁 그리고 돌담길

1. 덕수궁 덕수궁은 조선시대의 4대 궁궐 중 하나입니다. 원래 왕가의 별궁인 명례궁이었으나, 임진왜란 직후 행궁으로써 정궁 역할을 했으며, 광해군 때 정식 궁궐로 승격 경운궁이 되었고 대한제국 때는 황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07년 고종 퇴위, 순종 즉위 이후 이름이 덕수궁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함께 하는 덕수궁의 역사는 그 당시 뿐만 아니라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아픔이 전해져옵니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셀 수도 없는 많은 수난을 당했으며 현재는 대한제국 시절의 1/3 이하로 그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왕과 왕족, 수많은 궁녀와 신하들이 이 길을 걸었을 모습을 문득 상상해봅니다. 앙상한 가지들이 자라고 꽃을 피우면 멋스러운 오솔길이 될 듯 합니다. 덕수궁..

데일리tour 2023.12.16

단풍이 살며시 옷깃을 여미는 안산 화랑유원지

1. 전경 알록달록 오색 저고리를 입은 단풍을 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단풍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슬그머니 겨울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안산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쉼터인 안산 화랑유원지 사진에는 단풍으로 알록달록 하지만 봄이면 하얗고 분홍빛 벚꽃으로 연인들이 붐비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단풍이 가득할 때는 그렇게 아름답던 모습이 단풍이 지고 나면 역설적이게도 바닥을 어지럽히듯이 보입니다. 낙엽 가득한 바닥을 보면 올해 내가 잘 지냈는지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주는 듯 합니다. 청녹의 푸르름과 단풍의 붉음이 함께 공존하고 있네요. 서둘러 자리를 뜨는 단풍의 뒷모습에 서운함마저 감도는 듯 합니다. 너희도 그렇지?? 추운 겨울이 와도 너희를 만나러 종종 찾아올께. 노란 은행나무 홀로..

데일리tour 2023.12.14

경의선 숲길을 거닐다

1. 서울 마포구 연남동 2. 24시간 무료 개방 3. 경의선 숲길은 버려진 철길을 시민들의 문화 산책로로 재탄생한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총 6.3Km의 선형 공원입니다. 4. 경의선 숲길은 기존의 공원형태에서 벗어나 길게 이어진 직선형입니다. 2012년 3월 대흥동 구간을 시작으로 염리동, 새창고개, 연남동 구간, 원효로, 신수동, 와우교 구간이 2016년 전체 조성되었습니다. 5. 철길을 따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의선숲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도심과 숲, 과거와 현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입니다. 6. 연남동 구간 거리 약 1.2km 도보 약 35분 연남사거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숲길입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있는 기찻길..

데일리tour 2023.10.02

서소문역사공원

1. 연중무휴 2. 입장료 없음 3. 주차장 있음 4. 서소문역사공원은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서소문 밖 네거리 처형지]로 구한말 서소문 전투의 군인 등 사회개혁 세력들 뿐만 아니라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많은 천주교인이 이곳에서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처형된 천주교인 중 44명이 성인이 되어 국내 최대의 천주교 성지로도 자리잡았습니다. 5. 서소문 (소의문 또는 소덕문)은 아현과 남대문 밖의 칠패 시장으로 통하던 문으로 일찍부터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사형집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어 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에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행해졌으며, 서소문 밖도 이러한 이유에서 1416년(태종 16)에 서울의..

데일리tour 2023.10.01

서산 해미읍성

1. 매일 06:00 ~ 19:00 2. 3월 ~ 10월 05:00 ~ 21:00 3. 곳곳에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 서산에 위치한 해미읍성은 성종22년 1491년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 1,800 m, 높이 5m 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폐성된 지 오래되어 성곽이 일부 허물어지고, 성 안의 건물이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그 자리에 해미초등학교와 우체국 ·민가 등이 들어서면서 옛 해미읍성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나, 1973년부터 읍성의 복원사업을 실시하여 민가 및 관공서가 철거되고 조금씩 해미읍성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해안을 지키던 늠름한 해미읍성의 모습입니다. 해미읍성 내 나홀로 나무!! 외로워 보이면서도 듬직해 보이기도 합..

데일리tour 2023.09.30

예술적인 골목길로 이루어진 문래창작촌

1. 2호선 문래역에서 7번출구 방향으로 3분 정도 걷다 보면 문래창작촌이 나옵니다. 2. 주차장이 없으니 인근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문래창작촌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래창작촌 골목은 한 때 서울에서 가장 큰 철강공단지대로 불리기도 했던 철강소 일대 골목입니다. 지금은 예술가들이 문래창작촌에 몰리면서 예술과 철공소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2010년 서울문화재단이 예술가들을 위해 창작공간 을 세우면서 저렴한 임대료와 독특한 분위기에 이끌린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 둥지를 틀었다고 합니다. 문래 창작촌으로 불리는 이곳은 버려진 철과 낡은 연장들을 활용해 재탄생한 작품들이 거리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철공소와 예술인 공방 사이사이로 벽화, 조형물이..

데일리tour 2023.09.29

해방촌 산책

1. 용산동2가와 후암동 고지대 일부 지역 2. 주차장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해방 직후 북한에서 월남한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이 지역에 촌락을 이루게 되고, 이후 도시가 발전하면서 이촌향도한 이주민들이 다시 한 번 대거 들어와 지금의 해방촌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인근 이태원동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뜨는 동네가 되면서 인근의 해방촌에도 유동인구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지대에 있고 근처에 높은 건물이 드물어 전망이 좋은 편입니다. 굳이 남산에 오르지 않아도 곳곳에서 멀리까지 보입니다. 일몰 시기에 소월로 인근에서는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 찍는 사람들을 흔히 보기도 합니다. 해방촌은 대부분이 계단이고 오르막이라 등산과 같은 운동하는 느낌이지만, 고지..

데일리tour 2023.09.26

거의 완벽한 동인천 출사 코스 (차이나타운-동화마을-북성포구)

1. 차이나타운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26번길 12-17 - 북성동2가 14 - 인천타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합니다. 인천에서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하면 차이나타운을 곧장 이야기하곤 합니다. 서울이나 부산의 차이나타운보다도 큰 전국 최대의 차이나타운입니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및 1호선과 강남 등으로의 광역버스 확충으로 서울 동부권이나 수원, 용인, 오산, 성남 같은 경기 동남부권 등에 살더라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옛 중국 화원 느낌의 건축물 CHANNEL 12 화이트 베이스에 핑크로 포인트를 주니 너무 이쁜 카페의 외관입니다. 건물 전체가 벽화인 지금은 사용하지않는 폐건물 더울 땐 에이드 한잔이 생각나곤 하죠 이 계단 오르려다가 포기한 1인입니다... 주황..

데일리tour 2023.09.25

시흥의 명소 비둘기공원

1. 연중무휴 2. 상시개장 3.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비둘기 공원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위치한 근린공원 입니다. 비둘기공원을 만들 당시부터 비둘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비둘기공원으로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광장, 야외 무대, 장미원, 벽천분수, 그늘막, 정자 벤치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미원에는 핑크 라인 외 많은 장미들이 심어져 있어서 매년 5월이 오면 장미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시흥시종합복지회관 옆에는 야외 물놀이장이 있고 물놀이장 주변으로 지압 보도 공간을 마련하여 여름철 인근 주민과 어린이들의 피서지가 되고 있습니다. 비둘기 공원은 정왕동에 있는 옥구 공원 다음으로 시흥 시민에게 인지도가 높은 공원입니다. [은행골 주민 ..

데일리tour 2023.09.24

잊혀진 옛길 화랑대 폐역

1. 화랑대역은 옛 경춘선에 위치한 역이었습니다. 화랑대역 이라는 이름은 바로 옆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의 별칭에서 따온 것이며, 처음에는 태릉역이라는 이름으로 개통하였다고 합니다. 2. 폐역 이전에는 무궁화호가 1일 7회 정차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선 전철화로 기존 성북 - 퇴계원 구간이 폐선되면서 화랑대역도 함께 폐지되었습니다. 3. 과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카투사 지원병들이 캠프 잭슨에 위치한 카투사교육대로 입소하기 위하여 운행하던 열차가 화랑대역에서 정차하였다고 합니다. 4. 국가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되어 폐역 이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박물관으로 바뀌었습니다. 5. 승강장 주변에는 미카형·혀기형 증기 기관차 및 협궤 객차가 전시되었으며, 2018년에 경춘선숲길과 연계한 ..

데일리tour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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