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덕수궁 덕수궁은 조선시대의 4대 궁궐 중 하나입니다. 원래 왕가의 별궁인 명례궁이었으나, 임진왜란 직후 행궁으로써 정궁 역할을 했으며, 광해군 때 정식 궁궐로 승격 경운궁이 되었고 대한제국 때는 황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07년 고종 퇴위, 순종 즉위 이후 이름이 덕수궁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함께 하는 덕수궁의 역사는 그 당시 뿐만 아니라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아픔이 전해져옵니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셀 수도 없는 많은 수난을 당했으며 현재는 대한제국 시절의 1/3 이하로 그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왕과 왕족, 수많은 궁녀와 신하들이 이 길을 걸었을 모습을 문득 상상해봅니다. 앙상한 가지들이 자라고 꽃을 피우면 멋스러운 오솔길이 될 듯 합니다. 덕수궁..